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비 많이 온다”…집중호우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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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비 많이 온다”…집중호우 가능성 경고

코리아이글뉴스 2026-05-22 14: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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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2026년 6~8월 3개월 기후 전망’을 통해 올여름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심해지고 6~7월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인도양과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북대서양에서는 ‘양의 삼극자’ 형태의 해수면 온도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 상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열대 지역의 따뜻한 공기 유입과 일사량 증가가 예상돼 기온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강수량은 6월과 7월에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과 북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가 남쪽의 다습한 공기 유입을 강화하고, 봄철 티베트고원 적설량 증가로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비구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 위치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 편차가 커지고,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대마난류와 동한난류의 세력이 평년보다 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 발생 수는 여름철 평년 수준인 평균 2.5개 안팎으로 예상됐다.

다만 태풍 이동 경로는 일본 남동해상이나 대만 인근 해역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북태평양고기압 위치 변화에 따라 일부 태풍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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