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출판부, 개교 80주년 맞아 '런던 커피하우스' 재현…출판·토론 문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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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출판부, 개교 80주년 맞아 '런던 커피하우스' 재현…출판·토론 문화 조명

이데일리 2026-05-22 14: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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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 출판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출판과 사유, 토론의 문화를 결합한 이색 출판문화제를 선보였다.

단순 전시 중심 행사를 넘어 17세기 영국 런던 커피하우스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학 출판의 공공성과 인문학적 소통 가치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경북대 출판부는 최근 개교 80주년 기념 출판문화제 ‘Press to impress!’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출판을 뜻하는 ‘press’와 표현(express), 감동(impress)의 의미를 연결해 출판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대 출판부에서 열린 개교 80주년 출판문화제 모습.(사진=홍석천 기자)


특히 행사 가운데 마련된 ‘Press’ 프로그램은 17세기 런던 커피하우스를 콘셉트로 구성했다.당시 런던 커피하우스는 신분과 계층을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하고 사상을 공유하던 공간으로, 근대 시민사회와 출판문화 발전의 상징적 장소로 평가된다.

경북대 출판부는 이런 역사적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커피와 다과, 음악, 대화와 토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활판 인쇄와 타자기 체험, 스탬프 인쇄, 책갈피 제작 등 출판의 물성을 직접 경험하며 ‘누른다(press)’는 행위가 생각과 지식을 세상에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경북대 출판부 도서들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영국 커피하우스 문화를 다룬 도서 ‘런던 커피하우스, 그 찬란한 세계’를 통해 출판과 공론장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경북대 출판부에서 열린 개교 80주년 출판문화제 모습.(사진=홍석천 기자)


대학가에서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대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출판부의 역할 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 학술서 발간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인문 플랫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대 역시 출판문화제를 통해 대학 출판부를 시민 참여형 인문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경북대의 인문사회대학 기초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등을 계기로 학술 연구 성과의 출판·확산 기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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