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카설유' 반전으로 완성한 화제성…컨디션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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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카설유' 반전으로 완성한 화제성…컨디션 새광고

AP신문 2026-05-22 12:28:51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 평가 기간: 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5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이 '챙기자 같이 놀 컨디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이 '챙기자 같이 놀 컨디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4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HK이노젠이 지난 5월 6일 공개한 숙취해소제 컨디션 광고입니다.

K팝 4세대 여자아이돌 비주얼 센터를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 '장카설유'(장원영, 카리나, 설윤, 유나)를 패러디해 장기하, 카더가든, 설운도, 유병재가 숙취해소계의 '장카설유'로 등장합니다.

이들이 컨디션 광고를 찍으며 "챙기자 같이 놀 컨디션"을 외치는데, 이를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던 에스파의 카리나가 등장해 "끼고 싶다, 저 자리..."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광고는 숙취해소제의 대표 조합 사이에서 진짜 '카리나'의 등장을 예고하는 유머러스한 연출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센스만 챙기면 될까?

국나경: 숙취보다 밈 회복력이 더 강함

김석용: '장카설유'로 꾀어서 '장카설유'로 웃기는 메타 광고

이형진: 영리하고 용기 있는 steal and mix

전혜연: 아는 만큼 웃기고, 모르면 난해한 밈 설계형 광고

홍산: 무슨 광고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장카설유'

AI 제미나이: 언어유희와 모델 파워를 영리하게 결합한 화제성 공략

AI 클로드: 모델이 광고를 삼킨 15초였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 컨디션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 컨디션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 컨디션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HK이노젠 컨디션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7.7점을 주며 카리나와 장기하·카더가든·설운도·유병재를 활용한 파격적 캐스팅이 강한 화제성과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카설유'란 다소 황당할 수 있는 밈적 요소를 과감한 유머 코드로 소화해 창의성은 6.8점을 받았습니다.

그 외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5.8점, 시각 부문은 5.7점을 기록했으며, 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유행어를 모르는 소비자에겐 난해할 수 있어 명확성은 5.5점, 호감도는 5.3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1점으로, 평론가들은 최신 밈과 반전 캐스팅을 활용해 강력한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냈지만, 화제성에 비해 제품력과 브랜드 전달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밈과 반전 캐스팅으로 완성한 젊은 감각

해당 광고는 '장카설유'란 인터넷 밈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를 둘러싼 평론가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본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장카설유'를 위트 있게 비틀고, 마지막에 진짜 카리나를 반전 카드로 등장시키는 연출을 통해 젊은 타깃층의 화제성과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왼쪽부터 시계방향)장기하, 유병재, 설운도, 카더가든.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왼쪽부터 시계방향)장기하, 유병재, 설운도, 카더가든.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김성면, 나들, 박승화, 이정봉 등 90년대 인기 가수를 모아서 '김나박이' 콘서트를 열었던 포천시의 아이디어를 영리하게 잘 훔쳐왔다. 4세대 아이돌 센터의 줄임말인 '장카설유'란 단어를 장기하· 카더가든·설운도·유병재로 치환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다소 황당하기까지 한 아이디어를 수용한 광고주의 용기도 칭찬할 만하다. '장카설유'의 한 축인 카리나가 후반부에 트레일러로 등장하는 반전 역시 영리하다. 카리나 중심의 본편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면,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콘텐츠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숙취해소제에 밈과 반전 캐스팅을 과감하게 끌어왔다. 장기하·카더가든·설운도·유병재를 '신흥 장카설유'로 묶은 설정은 그 자체로 의도적인 '어그로'이자, 클릭을 부르는 기획에 가깝다. 특히 각기 다른 결의 주연급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아 어벤저스처럼 활용한 점은 숙취해소 광고 특유의 가벼운 에너지와도 잘 맞는다. 감각적인 편집과 리듬감 있는 노출 방식 덕분에 컨디션은 억지스럽게 설명되지 않고, 유쾌한 세계관 안에 자연스럽게 섞인다. 마지막에 진짜 카리나가 '끼고 싶다'며 등장하는 반전은 앞선 '가짜 장카설유' 빌드업을 완성하는 기발한 장치다.

다만 '장카설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소비자에겐, 짧은 시간 안에 낯선 조합의 아저씨들이 춤추는 광고처럼 보일 위험도 있다. 결국 모두에게 친절한 광고라기보다, 아는 사람은 웃고 모르는 사람은 검색하게 만드는 밈 설계형 광고에 가깝다. 잘 걸리면 천재적이고, 안 걸리면 난해한데, 그 애매함마저 컨디션의 바이럴 전략으로 읽힌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3)

콘텐츠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만들고 접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말그대로 갖고 놀게 만든 메타 광고적 접근이 재미있다. 목표는 타깃을 더 젊은 층으로 낮추는 것. 그래서 그들이 관심을 가지는 '아이돌계의 장카설유'를 끌고와 눈길을 잡고, '숙취해소계의 장카설유'로 바꿔 유머러스한 재미를 준다. 젊은 층에게 선호되는 접근법이고 더 생뚱맞을수록 더 재미있어지는 방식인 만큼 모델 구성과 역할이 각 편마다 개성은 있되, 뜬금없게 이뤄지고 있다. '챙기자, 같이 놀 컨디션'이란 키 카피와 진짜 카리나가 등장한단 공통적 마무리도 브랜드로 귀결되게 만드는 절묘함. 결국 모델, 방식, 유머, 재미 등 젊은 층에게 다가가려는 목표에 충실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3)

언어유희를 활용한 모델 배치 전략이 영리하다. 이름의 유사성을 이용한 유머 코드로 대중의 인지도를 확보한 뒤, 카리나를 반전 카드로 제시하며 브랜드의 화제성을 극대화했다. 다소 유치할 수 있는 설정을 감각적인 편집과 빠른 전개로 보완해 젊은 타깃층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제품 성분이나 효능 설명 없이도 '진짜'란 키워드를 통해 시장 내 점유율과 자신감을 투영한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유행어와 모델 이미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광고의 생명력이 짧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6)

화제성 강하지만 제품 존재감 희미

한편 밈을 활용한 유머 코드와 모델들의 화제성이 강렬한 나머지, 숙취해소제 본연의 효능이나 고유의 브랜드 메시지는 기억에 남지 않고 일회성 재미로만 소모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핸드폰으로 '장카설유' 광고를 보고 있는 에스파 카리나.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3]  핸드폰으로 '장카설유' 광고를 보고 있는 에스파 카리나. 사진 컨디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장카설유' 조합은 의외성이 있고 꽤 재밌다. 아재들과 카리나를 한 화면에 우겨넣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 편의점 매대 앞에서 1초 만에 손이 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 꽤 효과적이다. 성분표 볼 사람 없고, 술자리에서 센스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를 정확히 건드렸다. 근데 밈은 식는다. 웃음이 가라앉고 나면 컨디션이 남는지, '장카설유'가 남는지 모르겠다. 숙취해소제는 결국 '이게 잘 깨더라'는 경험으로 돌아오는 카테고리인데, 그 자리를 유머가 다 차지해버렸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5.9)

'밈 소비'에 집중되면서 제품 자체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숙취해소제 브랜드가 전달해야 할 효능이나 차별 포인트보다 '재밌는 광고였다'는 인상이 더 크게 남는다. 바이럴과 주목도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브랜드 자산 축적 측면에선 다소 휘발성 높은 방식이다. 순간적인 화제성은 강하지만, 컨디션만의 고유 메시지까지 깊게 연결되진 않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3)

'장카설유'를 장기하, 카더가든, 설운도, 유병재로 비튼 아이디어 자체가, 그리고 인물 구성이 굉장히 밈적이라 다양한 SNS에서 바이럴됐다. 그런데 이 밈적인 바이럴이 너무 강해서 제품이 하나도 기억에 나지 않는다. 나조차도 분명 인스타·유튜브에서 여러 번 접했고, 지금 또 봤는데도 그래서 이게 무슨 제품이었더라? 하고 되돌아갈 정도로 제품이 하나도 기억에 나지 않는다. 컨디션 자체가 숙취해소제에서 대명사로 쓰일 정도로 큰 브랜드라, 제품이 드러나는 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광고 자체가 바이럴 되는게 목적이라면, 그 목적은 500%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5.9)

아이디어 자체의 유희성은 뚜렷하다. 카리나란 모델의 광고 시장 내 희소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기대를 지연시킨 뒤 등장시키는 구조는 15초 포맷 안에서 나름의 서사를 압축한다. 그러나 이 광고가 컨디션의 제품력이나 숙취해소 카테고리 내 경쟁 우위를 실질적으로 전달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장카설유'란 조합이 갖는 화제성이 제품 메시지를 압도하는 구조여서, 카리나 등장 이후에도 브랜드 각인보다 출연진 인상이 남는다. 복수 모델의 병렬 배치는 주목도를 높이지만, 컨디션이란 브랜드 고유의 포지셔닝 강화로 이어지진 않는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6.4)

김석용 평론가 또한 "젊은 층과 가까워진 대신 숙취해소와는 다소 거리가 생기는 듯, '장카설유'는 기억나도 컨디션이 기억에 남지 않을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컨디션

 ▷ 모델 : 카더가든 장기하 설운도 유병재 카리나

 ▷ 대행사 : 대홍기획

 ▷ CD : 국영은

 ▷ AE : 이지은 김영지

 ▷ CW : 안경찬 장서진

 ▷ 아트디렉터 : 이경민 랑성희

 ▷ 제작사 : 슈퍼마켓크리에이티브

 ▷ 감독 : 이기백

 ▷ 조감독 : 원혜령 이은석

 ▷ Executive PD : 이재석

 ▷ PD : 선민수

 ▷ LINE PD : 이수원

 ▷ 촬영감독 : 임치훈

 ▷ 조명감독 : 권훈호 최두수

 ▷ 아트디렉터(미술) : 문시내

 ▷ 스타일리스트 : 김이나

 ▷ 모델 캐스팅 : NID.ENT

 ▷ 편집 : 그루트

 ▷ 2D/합성 : 알지비 이용현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 오디오PD :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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