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비 3000만원 지원 및 5개월간 협업 진행
서울시와 특별지원금 및 글로벌 전시 혜택 제공
10월 최종 발표회서 최우수사 선정… CES 출품 지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 삼성에서 금융 계열사들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보인 공동 브랜드다. /삼성생명 유튜브 영상 갈무리
[포인트경제] 국내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혁신 기술 스타트업들이 삼성금융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미래 금융 시장의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21일 열린 심사를 거쳐 '2026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역대 최다인 395개 기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각 금융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사이오닉에이아이(기업용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보험 문서 분석, 헬스케어 효율화 등 AI 기반 솔루션을 가진 5개사를 뽑았다. 삼성화재는 위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텔레픽스와 오프로드 자율주행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긴트 등 4개사를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이노밧(해외 여행객 디지털 세금 환급)과 아치서울(오프라인 QR 결제) 등 결제·라이프스타일 혁신에 초점을 맞춘 4개사를, 삼성증권은 퀀팃(AI 기반 퀀트 투자)과 반야에이아이(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등 금융 데이터 자동화 및 투자 솔루션 전문 4개사를 선발해 협업에 돌입한다.
본선 무대에 오른 17개 기업에는 각각 3000만원의 솔루션 개발비가 지원되며, 향후 5개월 동안 삼성금융 현업 부서 임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및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소재 기업에 1000만원의 특별지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참여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10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출품 기회까지 거머쥐게 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본선 진출 기업들과의 후속 사업 협력은 물론 지분 투자 검토도 병행할 방침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향해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 스타트업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5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금융과 기술을 잇는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금융은 이날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협업을 다짐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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