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은 한동훈이 당선되면 큰일난다고 생각한다”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동시에 비판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큰일난다,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며 “맞는 말이다. 제가 민주당 폭주를 박살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혁 당권파와 박민시 후보는 오로지 한동훈 당선만을 막기 위해 하정우는 안 건드리고 한동훈만 공격하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없으니, 박민식 후보는 한동훈이 아니라 하정우 후보와 단일화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후보는 “북구 발전과 보수 재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민심만 보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그는 한 후보와 박 후보 측으로부터 '토론이 무서워서 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TV토론은 준비 등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하기에 우선순위가 두 분 후보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늦게 북구에 내려온 만큼 최대한 지역 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의견을 경청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며 “28일 선관위 토론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을 더 만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마 선언 직후 불거진 악수 논란과 관련해서는 “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한꺼번에 악수하는 경험이 없었다”며 “이제는 매우 익숙해져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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