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6(APFRAS 2026)’에서 채택된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선언문 채택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식품 규제 조화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프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협력을 위해 출범한 기관장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의장국을 맡아 운영을 주도해왔다. 올해 회의는 ‘아·태 식품규제 조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 재활용 플라스틱 안전관리, 국제 행사 식음료 안전관리 방안 등 글로벌 공통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브루나이 다루살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칠레,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4개국 식품규제기관과 3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회의 기간 중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요 수출국 규제당국자들과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건기식협회는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과 만나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현안과 개선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등록 기준, 전통의약품 분류·등록 제도, 건강보충제 할랄 인증 의무화 유예기간 연장, 홍삼 제품의 식품 등록 기준 등 인도네시아 수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정보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건기식협회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 채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규제 협력이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규제 조화 논의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도 과학적 근거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신뢰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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