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D-12, 여야 총력전 돌입···영호남 텃밭 다지며 수도권·충청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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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D-12, 여야 총력전 돌입···영호남 텃밭 다지며 수도권·충청서 ‘정면충돌’

직썰 2026-05-22 11: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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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사거리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사거리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6·3 지방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22일, 여야 지도부는 명운을 건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과 강원 영동을 잇는 중원 벨트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수도권 격전지와 영남권 텃밭을 동시에 다지며 정권 심판론의 불을 지폈다.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상대 진영을 향한 공격 수위는 한층 거칠어지고 있다.

◇민주 "정용진 석고대죄하라"…5·18 처벌법 6월 본회의 통과 예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청주3캠퍼스 정문 앞에서 출근길 시민 인사를 시작으로 격전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어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정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을 정조준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다시 한번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시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광주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질 것”이라며 “그러기 전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국민들께 사과하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법적 대응 카드도 꺼내 들었다. 정 위원장은 “5·18 특별법에 5·18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만 지금까지 처벌하게 돼 있다”며 “5·18 민주화 운동 희생 영령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 훼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조롱·모욕까지 처벌하겠다는 조항을 추가로 해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공표했다. 당 대표인 자신이 직접 발의한 만큼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즉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5·18 기념식 불참 논란에 대해서도 “광주에 안 간 이유를 ‘더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는지, ‘서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는지 아직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며 “아무리 들어봐도 ‘더러워서 안 간다’고 들리는데 전 국민 청력 테스트하고 있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오후에 강원권으로 이동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함께 강릉·동해·삼척의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 전역을 돌며 전주시장·진안군수·완주군수 후보의 지원 사격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힘 “민주당 후보들, 갑질 자격증 보유자들인가”…수도권서 십자포화

국민의힘은 ‘투 톱’ 체제를 가동해 승부처인 수도권과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권을 분할 공략한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범계사거리와 수원역 일대 유세, 안산시갑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잇달아 소화하며 경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장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갑질과 내로남불,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가 되려면 ‘갑질 자격증’이 있어야 되는 모양”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카르티에 전재수는 보좌진에게 사노비 갑질을 하고 24살 인턴을 총알받이로 삼아 자기 죄까지 떠넘겼다. 슈퍼 철새 김용남은 보좌진 정강이를 걷어찼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을 겨냥해서는 “정원오는 닥치고 공사 중지를 외쳤는데, 안전 팔이 정치 선동이다. 불안 선동을 멈추고 토론부터 나오라”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해서는 “본인 손에 피 안 묻히는 조폭 방식”이라며 “노란봉투법을 안 고치면 경제 성장판이 아예 끊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힘 내부서 단일화 갈등·한동훈 겨냥 날 선 비판 동시 분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선거 막판 단일화 무산 기류와 전임 지도부를 향한 날 선 비판도 동시에 터져 나왔다.

장 위원장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단일화에 대해 “박민식 후보가 어제 삭발까지 하며 북구를 어떻게 살릴 건지 강력한 의지와 각오를 보였다. 그게 승리의 제1요인이다. 충분히 올라갈 시간이 남아있다”며 독자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광한 공동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동훈이란 이름 석 자가 매스컴에서 사라졌을 때 늘 가장 높았다”며 “한동훈이 아니었으면 극한의 당정 갈등도, 계엄 사태도, 탄핵과 이재명 정권의 집권도 없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동훈을 돕는 건 민주당을 돕는 것”이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영남권 전면에 나선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을 방문해 김태규 남구갑 보궐선거 후보와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송 위원장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공사 중지 선언을 향해 “매우 무책임한 행태이자 시장 질서·헌법에 반하는 사회주의적 아이디어”라며 “정 후보부터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까지 침대 축구만 하고 토론을 회피한다. 그만 도망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 판단을 구해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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