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각 지역 체육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스포츠라는 공통의 언어로 우정을 나누고 연대감을 형성한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2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모이자 부산으로, 펼치자 화합 체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1만8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의 변화는 지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공식 개회식을 부활시켰다는 점이다. 참가하는 청소년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회를 경쟁의 장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각인시키겠다는 취지다.
경기는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로 세분화돼 운영되며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같은 기초 및 구기 종목부터 에어로빅힙합, 산악, 스쿼시, 합기도, 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총 40개 종목이 펼쳐져 청소년 스포츠의 다양성을 넓혔다.
소년체전이 일반 성인 체육대회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과열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시도 간의 서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 성적에 따른 순위를 매기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진행한다. 점수와 메달 순위라는 가시적인 성과 중심의 지표를 배제함으로써 서로를 함께 성장하는 동료로 인식하게 만든다.
경기에 임하는 청소년들은 땀 흘려 노력한 과정의 소중함을 배우고,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건강한 생활 양식을 체득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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