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한국 성장률 2.6→2.9%로 상향 “강력한 반도체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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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한국 성장률 2.6→2.9%로 상향 “강력한 반도체 모멘텀”

이데일리 2026-05-22 11:0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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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2.6%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남은 기간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수출을 대기하고 있다.


22일 데이브 치아 무디스 한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질의에서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해 “1분기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1.694%로 시장 전망치 0.8%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치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 모멘텀은 견조할 것이며 올해 남은 기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치를 매월 경신 중이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액은 527억달러(약 79조원·통관 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했다. 5월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으로 종전 최대 실적은 2022년 386억달러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 흐름을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202.1% 급증한 220억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19.0%포인트 상승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 고부가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은 견조하지만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은 채권 금리 상승 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는 “국고채 금리의 상승은 중동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돼있다”면서 “최근 상황을 보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금리 상승압력이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무디스는 우리나라 1분기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3.61%, 2분기에는 3.30%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치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금리의 하락 속도와 시기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있어 하락 시기가 1분기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면서 “오는 6월 업데이트에서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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