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역대 최악 석유 파동 직면”… 8월 유가 ‘위험 지역’ 진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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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역대 최악 석유 파동 직면”… 8월 유가 ‘위험 지역’ 진입 경고

포인트경제 2026-05-22 11: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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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롤 총장 “하루 1400만 배럴 증발, 과거 위기 압도”
트럼프, 나브로츠키와 친분 과시하며 전격 파병 결정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시 세계 경제 치명상 불가피

파티흐 비롤이 런던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채텀 하우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가디언지 갈무리 파티흐 비롤이 런던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채텀 하우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가디언지 갈무리

[포인트경제]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오일쇼크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마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유럽 내 미군 배치 전략을 전격 수정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런던 채텀하우스 연설을 통해 "이란 위기로 인해 시장에서 하루 1400만 배럴의 석유가 사라졌다"며 "이번 사태는 1973년과 1979년, 2022년의 에너지 위기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특히 여름철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원유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7월과 8월, 세계 유가가 극도로 위험한 수위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롤 총장은 위기 해결의 핵심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무조건적인 재개방을 꼽았다. 그는 "지정학의 어두운 그림자가 에너지 부문을 이토록 지배한 적이 없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IEA 회원국들의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IEA 비축유의 80%가량은 아직 시장에 풀리지 않은 상태다.

혼란스러운 에너지 시장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에 미군 5000명을 추가 파병하겠다는 결정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가 폴란드 파병 계획을 취소한 지 단 일주일 만에 번복된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파병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폴란드에 5천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폴란드에 5천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 갈무리

이번 조치는 최근 독일 주둔 미군 5000명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독일에서 뺀 병력을 폴란드로 재배치하는 '군사적 압박' 카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 압박에 동참하지 않는 나토(NATO) 동맹국들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한편,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도 여전하다. 무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수출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으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하의 희석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의 중요성을 경시하면서도 "결국 우리가 되찾아 파괴할 것"이라는 모순된 메시지를 내놓으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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