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더 깊고 넓게 협력하며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고 함께 번영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정원주 회장이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아프리카 기여상’은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정 회장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첫 수상자가 됐다.
‘2026 아프리카 데이’는 헤럴드와 한·아프리카재단,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경제 단체장, 기업인, 주한 외교단 등 약 580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은 물론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며 함께 번영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사 중 선도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78년 리비아, 1983년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등 11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44년간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기간산업과 생활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리비아에서도 발전소, 석유화학, 공항, 병원, 주택 등 160건 이상의 공사를 수행했다.
알제리에서는 비료공장, 발전소, 부지 조성, 호텔,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하천 정비, 항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수단,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인프라·플랜트 사업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과거 단순 하청 도로 시공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대규모 플랜트 설계·구매·시공 원청사로 성장하며 아프리카 내 시장 입지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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