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칸 트로피 들어 올릴까… 24일 새벽 '운명의 순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나홍진 ‘호프’, 칸 트로피 들어 올릴까… 24일 새벽 '운명의 순간'

이데일리 2026-05-22 09:58:17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팔름도르)을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폐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 유일한 한국 경쟁부문 진출작인 ‘호프’의 수상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영화 '호프' 주역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폐막식을 연다.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 수상 결과가 공개된다. 올해 경쟁부문에 오른 한국 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유일하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선보이는 대형 공상과학(SF) 스릴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글로벌 캐스팅이 더해지며 올해 칸 경쟁작 중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수상 여부에 따라 한국 영화사 기록도 달라진다. 만약 ‘호프’가 황금종려상을 거머쥘 경우,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7년 만의 한국영화 황금종려상 수상이 된다. 황금종려상 외 감독상, 심사위원상 등 경쟁부문 주요 본상을 받을 경우에는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감독상, 송강호의 ‘브로커’ 남우주연상 이후 4년 만의 수상 기록이 된다.

(사진=스크린데일리 캡처)


평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호프’는 칸 공식 상영 이후 약 7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크린데일리 저리 그리드(Screen Cannes Jury Grid) 등 주요 평점표에서도 경쟁작 가운데 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황금종려상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일부 외신은 나홍진 감독 특유의 장르적 상상력과 대형 SF 스릴러의 스케일, 압도적인 몰입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서사의 밀도와 러닝타임, 장르적 과잉에 대한 호불호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압도적인 ‘1강’ 프런트러너보다는 상위 경쟁군 혹은 다크호스로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영화 '호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예측 시장과 평단 간 온도차도 있다. 미국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 등에서는 초반 선두권으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다크호스권으로 밀린 흐름이다. 반면 평단 평가에서는 여전히 주요 경쟁작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프’는 황금종려상 외에도 감독상이나 심사위원상 등 주요 부문 수상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칸이 장르 영화에 대한 수용 폭을 넓혀온 흐름과 나홍진 감독 특유의 세계관, 작품의 스케일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칸이 ‘호프’를 선택할지, 혹은 나홍진 감독이 첫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결과는 23일 밤 프랑스 칸에서,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 공개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