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한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22일 국제교육원에서 도내 초중고 한국어학급 운영 관리자와 담당 교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학교 설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한국어학교 설립 필요성과 방향, 한국어학급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 학생 원소속 학교와의 협력 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2015년 3천263명에서 지난해 8천117명으로 10년간 약 2.5배 규모로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은 최근 5년 사이 2.3배 규모로 늘었다.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자녀 비율이 15% 이상인 밀집학교도 7개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위해 현재 28개교에서 33개의 한국어학급을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향후 한국어학교 설립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이주배경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국어교육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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