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프타 공급 불안 확산…정부, 유통 병목 해소 나서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21일 기준)
도치기 강도살인 사건의 용의자 관계를 설명/NHK 보도 화면 캡쳐(포인트경제)
▲ “가족 죽이겠다” 협박에 범행 가담했나…日 고교생 강도살인 사건 파문
일본 도치기현(栃木県)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실행 역할로 체포된 남자 고등학생 일부가 경찰 조사에서 “사건에 관여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4일 도치기현의 한 주택에서 부모와 자녀 등 3명이 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다. 일본 경찰은 실행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 고등학생 4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로 요코하마시에 사는 20대 부부도 체포했다.
고등학생 일부는 조사에서 “하지 않으면 가족이나 친구를 죽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시역의 협박과 감시를 받는 상황에서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범행 당시 지시역으로 의심되는 부부가 다른 장소에서 통화로 상황을 감시하며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부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스마트폰 분석 등을 통해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日 나프타 공급 불안 확산…정부, 유통 병목 해소 나서
일본에서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나프타 관련 제품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프타는 원유에서 나오는 원료로,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재, 인쇄 잉크, 의료용 장갑 등 생활과 산업 전반에 쓰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일본 총리는 지난 21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중동 정세 관련 각료회의에서 나프타 유래 석유제품이 필요한 현장까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연말 이후에도 공급은 계속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건설·수리업체, 자동차 정비공장, 빵·과자 판매점 등 작은 사업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물자를 제때 구하지 못하거나 가격 부담이 커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일부 식품업계에서는 인쇄 잉크 조달 불안으로 포장 디자인을 바꾸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농림수산성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어디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 등의 요청에 따라 비축 중인 의료용 장갑 약 160만 장을 23일부터 배송하기로 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21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1684.14로 마감해 3.14%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1879.73포인트 오른 수치로, 하루 만에 6만1000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6만2043.53까지 오르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미국 증시 상승과 미국·이란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했고,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를 계기로 AI·반도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285.66으로 거래를 마쳐 0.55%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276.31포인트 오른 수치로, 5만선을 유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다소 완화됐고,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AP에 따르면 S&P500은 0.2%,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7815.59로 마감해 8.42% 급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606.64포인트 오른 수치로, 최근 급락세 이후 강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키우며 반도체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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