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뮤지컬 ‘헤이그’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송일국이 출연해 사극과 얽힌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송일국은 자신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사극 장르에 대해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이 사극한다”는 뜻밖의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연기대상’을 받게 한 ‘주몽’ 캐스팅을 한 차례 거절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송일국은 “‘주몽’을 하기 싫어서 가족을 다 데리고 미국으로 도망갔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앞서 출연했던 드라마 ‘해신’에서 혹한 속 촬영은 물론 하루 왕복 900km 강행군까지 겪으며 체력적 한계를 절감했던 탓에 또 다른 대형 사극 출연이 부담스러웠다는 것. 과연 그가 끝내 마음을 바꿔 ‘주몽’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송일국은 ‘해신’을 통해 집안의 경제적 위기를 벗어났던 사연도 고백한다. 그는 “‘해신’ 덕분에 월세방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던 집안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극에 악역까지 맡아 광고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 밖 인기를 얻으며 광고 러브콜이 쏟아졌다는 후문. 한때 한강뷰 아파트에 살던 ‘미대 오빠’였던 그가 월세 생활을 하게 된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국궁과 승마까지 섭렵한 ‘사극 베테랑’다운 황당한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송일국은 말과 함께한 촬영 도중 예상치 못한 민망한 상황을 목격했던 일화를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누리꾼들은 “주몽 하기 싫어서 미국 도망이라니”, “사극이 진짜 사람 갈아 넣는구나”, “해신이 인생 역전작이었네”, “송일국 입담 은근 웃김”, “말 에피소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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