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부부’ 남편 갑자기 삭발 충격…“도박 끊겠다” 다짐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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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부부’ 남편 갑자기 삭발 충격…“도박 끊겠다” 다짐 (이혼숙려캠프)

스포츠동아 2026-05-22 09:1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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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1기 부부들이 다시 한번 잘해보기로 했다.

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가지 부부’, ‘말발 부부’, ‘중독 부부’의 최종 조정 과정이 그려졌다. 각 부부는 갈등의 원인을 되짚으며 현실적인 대화와 선택을 이어갔다.

먼저 ‘가지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는 아내 측이 세 아이의 육아와 가사를 홀로 책임져온 데다, 부부 관계 도중 게임을 하는 등 남편의 유책 사유를 언급하며 위자료 5000만 원을 요구했다. 이성호 변호사는 육아의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듯한 남편에게 미국 유학 시절 두 달간 홀로 육아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남편에게 직접 혼자 육아를 경험해보며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말발 부부’ 아내 측은 남편이 주 6일 음주를 하며 육아 참여가 부족했고, 경제활동까지 하는 자신이 가사와 육아를 모두 떠맡았다며 위자료 5000만 원을 요구했다.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위자료 3000만 원까지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협의 끝에 두 사람은 이혼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남편은 음주 횟수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원하는 방향의 질적 육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조정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중독 부부’의 최종 조정도 공개됐다. 아내 측은 남편의 도박과 폭력 등을 이유로 위자료 5000만 원을 요구했다. 현실적으로 위자료 지급이 어려웠던 남편은 대신 집 보증금을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혼을 원하지 않았던 남편은 단도박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삭발까지 감행해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 이발기로 머리를 갑자기 밀어버리는 행동으로 현장 모두가 경악했다.

이에 결국 아내는 음주를, 남편은 도박을 끊겠다고 다짐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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