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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단독 1위를 탈환했다. 고가 제품군인 플래그십 부문에서도 애플을 따돌린 데 이어, 올해 처음 평가 항목에 도입된 AI 기능 만족도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통신·스마트폰·스마트워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종합 만족도 점수 81점을 받으며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공동 1위였던 애플은 전년보다 1점 하락한 80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구글과 모토로라는 각각 77점으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미국 소비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통화, 문자메시지, AI 기능, 스크린 화질, 카메라 등 다각적인 항목을 설문한 결과다.
특히 올해 조사에는 ‘모바일 AI 기능’ 평가 항목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모바일 AI 기능 만족도는 85점을 기록하며 전체 기능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가장 점수가 높았던 전통적 기능인 통화·문자 등 커뮤니케이션(86점)과 근소한 차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성능이 통화나 문자만큼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플래그십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84점을 얻어 애플(82점)을 2점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외에 스마트워치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80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최근 미국 내 주요 평가와 궤를 같이한다. 앞서 삼성전자의 최신 AI폰 갤럭시 S26 울트라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가에서도 종합 88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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