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미국이 기소 후 법정에 세우기 위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압송한 전례에 비춰, 라울 카스트로 역시 똑같은 수순을 밟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마두로 압송 당시 이를 '법 집행 작전'(a law-enforcement operation)이라 명명한 바 있다.
미국은 마두로 전 대통령을 마약·테러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한 뒤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특히 압송 직전에는 항공모함을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진주시키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쿠바를 향한 미국의 행보 역시 이와 판박이다.
미국은 지난 1996년 발생한 '구출의 형제들' 항공기 격추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라울 카스트로에 대해 기소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 실질적 기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라울 카스트로를 겨냥해 내놓은 공소장은 기소 내용이 구체적이며 그 혐의도 무겁다. 미국인 살해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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