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중동전쟁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76.31포인트(0.55%) 상승한 50,285.66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17%) 상승한 7,44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09%) 오른 26,293.1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 장 중반 상승세 기류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오전 중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 금지를 지시했다. 이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등, 증시에 부담을 주기도 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오후 들어 상승세 기류를 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 협상과 관련해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밝힌 점도 증시 상승에 힘이 실렸다. 이 같은 정세에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94% 떨어진 96.35달러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5%에 거래됐다.
▲ 엔비디아 1.8% 하락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8% 하락했다.
월마트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과 연료비 압박 경고를 제시하며 7% 이상 떨어졌다. 기업 실적 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에서 시장의 시선은 중동 정세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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