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요구 시 이란과 협상 테이블 불가 경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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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요구 시 이란과 협상 테이블 불가 경고 (종합)

나남뉴스 2026-05-22 04:3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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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에 강력히 제동을 걸었다. 외교적 해결의 문이 닫힐 수 있다는 경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나토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스웨덴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가 이란의 통행료 징수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관련 결의안 상정을 추진 중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100개국 이상이 이 결의안에 동참하고 있어 안보리 역사상 최다 참여국 기록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중재국 파키스탄이 당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상황 진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긍정적 조짐이 일부 감지되지만 지나친 낙관은 경계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내비쳤다.

이번 나토 회의에서는 이란 전쟁 국면에서 일부 회원국이 미국의 협력 요청을 거부한 사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루비오 장관이 밝혔다. 나토의 존재 의의를 그는 중동 등지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미국이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기지 제공에 있다고 규정했다. 스페인 등이 기지 사용을 불허한다면 나토 동맹의 의미 자체가 흔들린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다음 달 정상회의 전까지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그는 못 박았다.

전 세계가 이란 핵무장 불용에 동의하면서도 정작 미국이 행동에 나서면 숨어버린다는 불만도 토로됐다. 유럽까지 도달 가능한 미사일을 이란이 이미 보유한 상황인데도 방관하는 태도에 미 행정부가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루비오 장관은 전했다.

쿠바 현안에 대해서는 평화적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 방식이지만 현 상대방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금수 조치 강화와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 기소 등 강경책에 대해 그는 국가 건설 시도가 아닌 미국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아프리카의 에볼라와 달리 쿠바는 미국 해안에서 약 145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 언급됐다. 실패 국가로 향하는 쿠바발 이주 위기와 불안정성이 미국에 직접적 파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1억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쿠바 정부가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지원 물자가 쿠바 군부 기업 손에 들어가 달러 상점에서 팔리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진정성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루비오 장관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날선 비판도 나왔다. 코로나 사태에서 처참히 실패했고 중국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미국이 탈퇴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에볼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주체와도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전날 파리발 디트로이트행 에어프랑스 항공편이 민주콩고 방문 승객의 실수 탑승으로 몬트리올로 우회한 사례를 거론하며 에볼라의 미국 유입 차단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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