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담장 넘겼다!! 전민재 연이틀 대포쇼... 롯데, 한화 8-2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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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담장 넘겼다!! 전민재 연이틀 대포쇼... 롯데, 한화 8-2 완파

STN스포츠 2026-05-22 02:0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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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 전민재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전에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좌월 2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 전민재_4타수 2안타 1타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21일 롯데 전민재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전에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좌월 2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 전민재_4타수 2안타 1타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류승우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대전에서 연이틀 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리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전민재의 연속 경기 홈런과 고승민의 장타, 그리고 나균안의 안정적인 투구가 어우러지며 투타 모두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쳤다. 반면 한화는 실책과 침묵한 중심 타선 속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 넘겼다” 전민재, 대전 밤하늘 가른 연속포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8-2로 제압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웃은 롯데는 무거웠던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경기 흐름은 2회부터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가 정우주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에 이어 다시 터진 홈런이었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전민재는 이날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기세를 잡은 롯데는 3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고승민이 나섰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높게 들어온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몬스터월 밖으로 날려 보냈다. 대전 원정 응원석은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정우주 흔든 롯데 타선… 나균안은 묵묵히 버텼다

롯데는 장타뿐 아니라 집중력에서도 한화를 압도했다. 4회초 전준우의 장타로 기회를 만든 뒤 전민재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흔들리기 시작한 한화 선발 정우주는 결국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에는 롯데 특유의 기동력까지 살아났다. 장두성이 볼넷 출루 후 곧바로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진루타와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큰 것 한 방뿐 아니라 세밀한 야구까지 완성된 장면이었다.

마운드에서는 나균안이 중심을 잡았다. 기록상 2실점이었지만 자책점은 없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변화구 제구가 살아나며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5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선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한화 추격 의지 꺾은 현도훈… 롯데 불펜도 완벽

한화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5회말 롯데 내야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다. 심우준의 적시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점을 따라붙었다. 순간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롯데에는 현도훈이 있었다. 6회 1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노시환과 허인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화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대담한 승부와 과감한 직구가 돋보였다. 데뷔 첫 홀드라는 결과까지 따라왔다.

경기 막판 롯데는 다시 한 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2사 1,2루에서 교체 출전한 황성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폭발시키며 한화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롯데는 이후 박정민과 정철원이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대전 원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살아난 롯데 타선… 한화는 답답한 결정력

롯데는 이날 전민재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고승민 역시 솔로포와 활발한 출루로 힘을 보탰다. 중심과 하위 타선이 동시에 살아난 점은 롯데로선 가장 반가운 수확이었다.

반면 한화는 강백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득점권마다 타선 연결이 끊겼다. 경기 중반 추격 기회를 잡고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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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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