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전두환 소환한 '스벅 탱크데이', 금융치료 후폭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마트 주가가"...전두환 소환한 '스벅 탱크데이', 금융치료 후폭풍?

이데일리 2026-05-21 22:58:3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Tank Day)’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온라인상에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인공지능(AI) 영상 등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SNS


21일 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에 든 음료를 마신 뒤 “맛 좋다”라고 말하는 전 씨의 AI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또 누가 봐도 전 씨로 보이는 남성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음료 잔을 책상에 내려치는 모습과 함께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연상하게 하는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를 합성한 사진도 퍼지고 있다.

이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의 판매 촉진 행사 홍보물에도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AI 순기능”이라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탱크데이’를 계기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SNS에 ‘스타벅스 커피를 든 전두환’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원한다면서 국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추켜세우며 스타벅스를 옹호하는 극우들”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kbc광주방송에서 진행자가 전 씨와 스타벅스 AI 영상을 언급하며 “일각에선 스타벅스가 극우의 상징처럼 가고 있는 거 아니냐, 놀이터가 돼 가고 있는 거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하자 “이런 후폭풍이 정작 그 기업에선 반갑지 않은 일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생성·가공한 AI 영상·사진으로 5·18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5·18 폄훼”라며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영상·합성 사진을 증거로 수집해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용만 5.18 서울기념사업위원회 이사는 이날 스타벅스 규탄 기자회견에서 “탱크데이 사태 이전에 11만6000원이던 이마트의 주가가 오늘 아침 현재 8만8000원까지 무려 25% 떨어졌다. 이것은 과거 ‘멸콩’ 사태 바로 다음날 이마트 주가가 무려 1600억 원 빠진 것과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니까 신세계그룹, 특히 정용진 회장의 극우 행보 자체가 신세계그룹과 신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에게, 또 그 가장들에게 생계를 기대고 있는 수많은 가족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숫자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진에게 철퇴를 가하기 위해서 ‘탈벅’ 운동이 시작됐다. 그리고 만일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국민은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이마트 등 신세계가 갖고 있는 그 모든 비즈니스에 대해서, 또 젊은 청년이 즐겨 사용하는 용어, ‘금융 치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