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행 인도주의 선단 탑승자 전원 이스라엘서 퇴거…한국인 2명 즉각 본국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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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행 인도주의 선단 탑승자 전원 이스라엘서 퇴거…한국인 2명 즉각 본국행 (종합)

나남뉴스 2026-05-21 22:5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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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를 향해 항해하던 인도주의 선단에 올랐던 외국인 430여 명이 이스라엘 영토에서 모두 내보내졌다. 자국민 여성 1명만 제외한 채 대다수가 21일(현지시간) 라몬 공항을 통해 출국 조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항공 전세기 3대가 투입되어 이들의 이동이 이뤄졌으며, 첫 항공편은 오후 3시경 활주로를 떠났다.

우리 국민 2명도 이번 사안에 연루됐으나 별도 구금 없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하게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참가자에게는 당일 법원이 석방을 명령했고, 요르단·이집트 국적자 일부는 항공이 아닌 육상 경로로 본국 귀환이 예정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선단을 '선전 목적의 시위'로 규정하면서 가자 해역에 대한 합법적 봉쇄를 침해하는 일체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신속 퇴거 조치의 배경에는 국제적 비난 여론이 자리한다.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임시 수용 시설 내 활동가들의 굴욕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무릎 꿇고 고개를 떨군 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전 세계적 공분을 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루 전 조기 추방 지시를 내린 뒤 벤-그비르 장관을 공개 질책했다. 하마스 추종 세력의 해상 접근을 막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장관이 취한 처우 방식은 국가의 가치와 기준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 평소 극우 연정 파트너의 돌출 행동에 침묵해온 총리로서는 이례적인 비판이었다.

지난주 키프로스 인근 튀르키예 해역을 출발한 50여 척 규모의 선단은 봉쇄된 가자 주민들의 참상을 국제 무대에 알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인도적 물자 전달 의사가 전혀 없는 하마스 홍보전이라며 정당성을 부인해왔다.

아랍계 이스라엘인 인권 법률기관 아달라 역시 외국인 참가자 추방 절차가 종결됐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가자 해안에서 약 268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차단 작전을 개시했으며, 지난달 30일에도 크레타섬 부근에서 같은 선단 소속 선박 20척의 진입을 저지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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