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웨스 벤자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마침내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21승 21패 1무) 고지를 다시 밟았다.
승리의 주역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공백을 일시적으로 메우는 벤자민이었다. 그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6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다. KT 위즈 소속이던 2024년 9월 10일 수원 NC전 이후 618일 만에 추가한 승리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전에 두산은 "벤자민과 오는 7월 1일까지 6주간 총액 5만 달러(7500만원)의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벤자민은 투구 수 78개로 8회까지 책임지며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벤자민이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투구를 했다. 두산에서 첫 승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자민을 도운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도 칭찬하고 싶다. 유격수 박찬호, 1루수 강승호가 상대의 강한 타구를 잇따라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타석에서는 손아섭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박찬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1회 박찬호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손아섭이 베테랑답게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고, 9회 마무리 이영하가 위력적인 구위로 호투했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