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엄정 실태 파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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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엄정 실태 파악 지시”

이뉴스투데이 2026-05-21 19:5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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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철근 누락 기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철근 누락 기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름철 우기를 앞둔 상황에서 대형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의 안전을 살필 정부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사태 발생 원인에 대해서 관련 부처에 검토할 것을 지시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 의혹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이어졌다. 

최수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GTX-A 의혹은 광우병, 사드를 잇는 제3의 '철근 괴담'"이라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의 '5개월 은폐'와 '지하의 시한폭탄'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시공사 보고 직후인 11월 13일 국토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에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했고, 보강을 거쳐 구조 안전성은 설계 기준을 뛰어넘게 강화됐다"며 "국토부 긴급 안전점검도 '구조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GTX-A 삼성역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했다"며 "정확히 말하면 화성 시민의 출퇴근길을 끊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의 선거 셈법에 화성 시민의 출퇴근길을 다시 제물로 바치는 일을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결단코 두고 보지 않겠다"고 했다.

반면 손솔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그럼 철근 다 빼먹은 GTX-A를 그대로 타자는 거냐"며 "공사에 차질이 생기는 이유는 철근 누락을 은폐한 무능한 오세훈 서울시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서울시의 행정 책임을 묻는 정원오 후보의 정당한 지적을 괴담과 선동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은폐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 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1순위로 두고 전수조사와 전문가 검증을 통해 보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고, 국회 행정안전위 및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TF도 구성했다. 

GTX-A 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지하 구조물 기둥 철근이 일부 빠진 채 공사가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서울경찰청이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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