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거판 충돌…김두겸 측 '취재 방해' 맞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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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거판 충돌…김두겸 측 '취재 방해' 맞고발 예고

나남뉴스 2026-05-21 18:0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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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소속 취재진을 향해 김두겸 후보가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양측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21일 뉴스타파 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 뉴스타파지부가 발표한 성명서가 논란의 시작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성명은 김 후보가 현장에서 취재 활동 중이던 기자들에게 폭력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히고 있다.

취재진 측 설명에 의하면, 김 후보 관련 의혹들의 사실 확인과 반론권 보장을 위해 이날 오전 유세 현장을 방문했다. 선거 운동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연설이 끝날 때까지 인근에서 기다렸으며, 후보가 차량으로 향할 때 비로소 질문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후보가 촬영 장비를 손으로 잡아 끌어내리고 여러 차례 내리쳤을 뿐 아니라, 기자의 턱 부위를 움켜쥐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항의에도 불구하고 사과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 입장문을 공개했다. 핵심 정황이 생략된 채 사실관계가 뒤틀려 있다는 것이 캠프 측 주장의 골자다. 캠프에 따르면 취재진은 유세 도중부터 카메라를 근접시키며 답변을 요구했고, 수행원이 밀착 촬영 자제를 정중히 부탁했음에도 무시당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현장 상황을 직접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취재진이 카메라를 다시 들이대면서 수행원 뒷머리에 장비가 부딪히는 물리적 접촉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측은 과도한 카메라 접근과 신체 위협을 차단하려던 방어적 동작이 일방적 폭행으로 둔갑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신고를 접수하는 동시에 취재진의 동선 방해와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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