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참 안 풀려요” LAFC 4연패, 파워랭킹 10위 추락! ‘부앙가 저격 인터뷰’까지 시끄러운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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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참 안 풀려요” LAFC 4연패, 파워랭킹 10위 추락! ‘부앙가 저격 인터뷰’까지 시끄러운 안팎

풋볼리스트 2026-05-21 17:5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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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잘 안 풀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정이 점점 나빠지는 중이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14 결과에 따른 MLS 30개 팀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은 MLS 관계자 15인의 투표로 결정된다. 말 그대로 현시점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구단을 30등까지 순위를 낸 지표다. 유의미한 지표는 아니지만, 올 시즌 순위경쟁 추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LAFC가 추락 또 추락했다. 직전 내슈빌SC 원정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공식전 4연패이자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서부 7위까지 곤두박질쳤다. MLS 파워랭킹 역시 7위에서 10위로 3계단 추락했다. LAFC는 MLS 사무국은 LAFC에 대해 짧은 평가를 남겼다. “잘 안 풀리고 있다. LAFC는 지난주 세인트루이스와 내슈빌에 패하며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서부 컨퍼런스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드니 부앙가(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니 부앙가(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부앙가는 침착함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최근 부앙가가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해명문을 첨부했다. 부앙가가 스스로의 뜻으로 올린 글이 아니다. 지난 내슈빌전 패배 후 부앙가는 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겨 화제가 됐다. 당시 부앙가는 손흥민과 호흡이 예년만 못하다는 질의에 지난 시즌과 전술 차이점을 짚으면서 경기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손흥민과 나에게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는 우리가 작년과 다르게 뛰고 있다. 저는 손흥민보다 조금 더 윙어 역할로 뛰고 있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그래서 작년 같은 플레이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라며 “계속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가 공을 잡을 때마다 손흥민을 찾으려고 하고, 다른 선수들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정말 어렵다.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한숨 쉬었다.

부앙가의 도스산토스 저격성 발언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내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게 미국 현지에서도 도스산토스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구사하는 비판 논리도 사실상 같다. 손흥민 활용법, 공격 전술 부재, 수비 불안 등이다. 개막 몇 달째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LAFC 관련 SNS 게시물에는 소위 “도스산토스 나가” 의미의 댓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내부자 격인 부앙가가 직설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도화선에 불을 붙힌 꼴이 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파장이 커지자, 부앙가는 즉시 자신의 X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부앙가는 “내 말이 분명 오해가 된 것 같다. 절대 스태프나 팀 경기 방식을 비판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팀과 코치에 대한 신뢰가 있다. 단지 작년과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모두 단합하고 집중해야 한다”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냉정하게 지난 시즌 전력과 비교해서 올 시즌 LAFC에 달라진 점은 감독 자리뿐이다. 현재 부진의 원흉이 누구인지를 자연스레 추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시즌 내내 전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접근법 자체를 바꿀 필요도 있다. 복잡한 공격 전술보단 지난 시즌 재미를 봤던 손흥민, 부앙가를 중심으로한 간결하고 단순한 접근법으로의 회귀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한편 LAFC는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마저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LAFC는 오는 25일 시애틀사운더스와 매치데이 15를 치른다. 서부 4위 시애틀은 올 시즌 선두권 다툼에 노크 중인 강호다. MLS 파워랭킹도 LAFC보다 두 계단 높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두 경기 도합 11골이 터질만큼 난타전을 벌였다. 전적은 1승 1패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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