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격 파트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새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30)까지 합류해 활기를 더했다.
키움은 21일 이용규 플레잉코치(41)에게 1군 타격 파트를 맡기기로 했다. 기존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데 따른 변화다.
지난 시즌부터 키움의 플레잉코치를 맡은 이 코치는 올 시즌 아직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진 않았다. 손목 수술 후 재활에 한창이다.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강병식 타격 총괄코치를 보좌할 예정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1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앞서 “새로운 코치를 선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분간 지금의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 코치는 손목 부상에서 회복하면 상황을 보고 경기에 내보낼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부담은 없다. 강 코치님을 뒷받침하는 역할이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잘 보좌해야 한다”며 “지금은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30)를 대체한 새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30)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히우라는 8일 키움과 총액 50만 달러(약 7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일본계 미국인 아버지, 중국계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장타력이 강점이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50홈런을 쳐냈다.
비자 발급을 마칠 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참이다. 히우라는 “새로운 팀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내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 베어스)에게 KBO리그에 대한 좋은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한국 팬들에게 항상 그라운드 위에서 노력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키움 새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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