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급망 안정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 핵심 거점 국가들과의 경제 교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KOIMA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와 손잡고 17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수입사절단을 파견, 현지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정의 첫 포문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18일 말레이시아 힐튼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사절단을 이끈 김대영 KOIMA 단장(엠지씨글로벌 대표 겸 한국수입협회 부회장)과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아부 바카르 유소프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CEO를 비롯해 양국 기업인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양국의 교역 규모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부 바카르 유소프 MATRADE CEO는 축사를 통해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중대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식품과 할랄 제품, 소비재 등 다채로운 산업 영역에서 양국 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절단은 이어 베트남으로 이동해 경제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20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김대영 단장과 김재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까오 티 피 반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부회장, 정정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및 양국 기업인 140여 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교역 확대 방안과 함께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안을 나눴다.
정정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는 “이번 사절단 파견은 한국 기업의 수입 다각화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의 한국 시장 개척을 공동 지원한다는 점에서 양국의 교역 구조를 한층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라며 “양국 기업 간의 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KOIMA 단장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아세안 경제협력 파트너로, 식품·소비재·농수산물·제조업 등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사절단 파견이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입선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단장은 “KOIMA는 지난 5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 수입 기업과 해외 공급망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양국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 직후에는 식품, 소비재, 농수산물 등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B2B(기업 간 거래) 구매 상담회가 진행됐다.
아울러 사절단 참가 기업들은 현지 산업 현장을 직접 시찰하는 프로그램에도 동참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산업 환경을 몸소 파악하고, 향후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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