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부 움직일 유능 시장" VS 추경호 "경제부총리 지낸 경제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부겸 "정부 움직일 유능 시장" VS 추경호 "경제부총리 지낸 경제통"

이데일리 2026-05-21 16:54:5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예산과 정책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합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추경호가 대구경제 꼭 살려달라는 명령, 반드시 결과로 답하겠습니다.”(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여야가 ‘보수의 심장’ 대구의 시장 자리를 두고 13일간 열전의 선거 레이스로 들어갔다.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각각 대규모 출정식과 현장 유세에 나서 “대구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33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새벽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추경호 후보측)


이날 먼저 움직인 것은 추 후보다. 그는 새벽 4시30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농산물 경매시스템을 점검하고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고유가 시대 가계물가 안정 상황을 점검했다. 민생을 챙기는 경제통 추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지역 ICT 기업이 밀집한 수성알파시티 내 지식산업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청년 ICT 종사자들과의 환담 등 오전 일정 대부분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중심의 ‘대구경제 대개조’ 방안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추 후보는 오후 3시부터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 광장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총집결하는 지방선거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다. 주호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신동욱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부겸 후보측)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대구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앞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선거운동의 막을 올렸다. 현장에는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30분 뒤 같은자리에 연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저 김부겸이 대구를 다시 살리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침체와 정체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공항·K2 이전부지 개발, 대기업 유치, 상권 회복,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구 경제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정식을 끝낸 김 후보는 달성군 화원시장을 방문해 바닥 훑기를 시작했다. 그는 장터 곳곳을 돌며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후보는 “시장과 장터를 다녀보면 시민들께서 ‘우리 이래가 살겠나’, ‘뭘 해야 먹고 살겠노’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하신다”며 “이 나이에 자리 욕심 때문에 시장 후보에 나온 것이 아니다. 정말 대구를 다시 살려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경북대 북문 앞 유세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대구는 보수의 텃밭이라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31년간 줄곧 국민의힘 계열 후보만 당선됐다. 6·3 지방선거에선 최대 격전지가 됐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염과 탄핵 이후 혁신하지 못하고 공천 갈등을 보이는 사이 민주당이 거물 김 후보를 내세워서다. 여론조사는 혼조세다. 20일 TBC 대구방송이 내놓은 대구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는 41.7%, 추 후보 46.5%로 두 후보 격차는 4.8%p로 오차범위(± 3.1%p)에서 추 후보가 앞섰다. 반면 같은 날 채널A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42.2%로 37.7%를 얻은 추 후보를 오차범위(±4.4%p)에서 이겼다.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는 지난 18일~19일 대구 거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17일~19일까지 대구지역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 1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세부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