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카세미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간다.
브라질 'GE'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가려고 한다. 협상은 두 달 넘게 진행됐는데 세부 사항만 남았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며칠 내로 공식발표가 나올 것이다. 카세미루는 자신의 미래를 확정하고 개인 통산 3번째 국제축구연맹(FIFA)에 나서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를 포함해 여러 리그에서 제안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 인터밀란이 제안을 했다. 카세미루는 가족과 상의 끝 미국행을 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좋은 인프라를 갖췄고 유럽보다 경기 일정이 괜찮다. LA 갤럭시도 제안을 했는데 선택은 인터 마이애미였다. 3년 계약이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가 유럽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황금기를 이끌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삼바 군단 핵심으로 계속 뛰면서 조국 축구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로 갔다. 맨유에서도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우승 청부사 능력을 보여줬다.
기동력 저하로 인해 수비 커버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는 했다. 혼자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예전 같은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올 시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온 후 안정감을 되찾고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일찍이 맨유와 결별을 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후반기 활약을 보고 팬들이 붙잡았다.
카세미루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차기 행선지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인터 마이애미로 결정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공격진의 이름값은 화려하다. 메시, 수아레스, 로드리고 데 폴 등이 있다. 하지만 중원 안정감과 수비 보호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역습 상황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팀에 카세미루 같은 유형은 단순한 스타 이상의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MLS 무대는 카세미루에게도 환경적으로 나쁘지 않다. 유럽 최고 수준 리그처럼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경험과 위치 선정 능력이 더욱 빛날 가능성이 크다. 활동량보다는 경기 이해도가 중요한 순간에서 카세미루의 노련함은 여전히 경쟁력이 존재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스타들을 중심으로 팀 브랜드를 키워왔다. 카세미루 역시 브라질 대표팀과 유럽 정상 무대를 모두 경험한 선수다. 이름값과 우승 DNA, 라커룸 영향력까지 고려하면 구단이 원하는 방향성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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