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정재희는 달라진 대전하나시티즌을 약속했다.
대전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배했다. 대전은 홈 무승, 3연패 속 전반기를 마쳤다.
정재희는 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0-1 상황에서 후반 24분 정재희가 넣은 골은 대전 홈에서 60여 일 만에 터진 골이었다. 정재희의 시즌 4호 골이기도 했다. 정재희는 울산 HD전 1골, 광주FC전 2골에 이어 서울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대전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재희 골 이후 흐름을 타는 듯 보였지만 대전은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42분 실점을 허용하면서 1-2로 졌다. 이로써 대전은 전반기를 10위로 마쳤다. 위 팀들고 승점 차이는 크지 않으나 우승후보로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재희는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선수들 다 열심히 했는데 또 졌다. 착잡한 마음이다. 선수들끼리 해보자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될지 일단 휴식기에 들어섰으니 잘 쉬고, 잘 생각하겠다. 감독님께서 쉬는 동안에는 축구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과 편안히 쉬고 오라고 하셨다. 잘 쉬고 돌아와 준비를 잘하자고 하셨다"라고 답했다.
정재희는 또 "사실 전반기를 별로 되돌아보고 싶지 않다. 우리가 그냥 부족했다. 팬들 앞에서 죄송하다.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면 안 되고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경기장을 많이 찾아오시는데 잘 쉬면서 무조건 반등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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