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진짜 농협으로 환골탈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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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 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진짜 농협으로 환골탈태할 것"

포인트경제 2026-05-21 16: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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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 회장, 국민·조합원 향한 고강도 혁신 입장문 발표
선거제 전면 개편 및 투명 경영 약속…'농업·농촌 대전환' 동반자 다짐

2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농협중앙회가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조직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쇄신 방향을 공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일 범농협 수뇌부 및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집결해 심야까지 이어진 긴급회의 끝에 도출된 결과물이다.

앞서 열린 비대위에서는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전해진 이재명 대통령의 '농협 본연의 역할 회복' 당부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회의 과정에서 위원들 간의 속도 조절론과 소통 강화론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으나, 엄중한 시국을 고려해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정서가 힘을 얻으며 최종적으로 5대 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농협의 움직임은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공공 및 유관기관 개혁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최근 농업계 안팎에서 농협의 방만 경영과 비대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대통령의 직접적인 질책이 떨어진 직후 발 빠르게 자구책을 마련함으로써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체질 개선의 진정성을 입증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기도 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합원 직선제' 도입 선언이다. 농협은 선거 시스템의 투명성을 대폭 끌어올려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직접 반영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감시기능을 대대적으로 보강한다. 농민 단체와 유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협동조합 특유의 자율성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협은 △자율 혁신 및 책임 경영의 확립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조합원 권익 강화 △정부 농정 과제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을 핵심 약속으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운영 혁신안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마련해 농협이 스스로 변화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진짜 농협'으로 국민 여러분 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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