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서울양천경찰서와 협력해 특별한 의미를 담은 홈경기를 연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성남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20(6승 2무 4패)을 얻어 4위에 올라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4경기 1승이다. 연승 흐름을 달리면서 선두권 문을 두들겼지만 기복을 보이고 있다. 화성FC에 1-2 패배를 당하고 김포FC를 2-1로 이겼지만 충남아산 원정에서 충격의 0-3 대패를 당했다. 용인FC와도 2-2로 비겼다. 1-2로 패할 뻔했지만 백지웅 극장골로 간신히 승점을 얻었다.
성남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가 좋은 성남을 상대로 공격력을 뽐내 이기려고 한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 80개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슈팅 부문에서도 141개로 2위에 올라 있으며, 득점 부문 역시 20골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움 부문에서는 16개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단순한 개인 능력뿐 아니라 유기적인 공격 전개에서도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후반 집중력이다. 최근 기록한 10골 가운데 무려 8골이 후반전에 나왔다. 경기 막판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는 체력과 공격 완성도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기회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뒤집거나 흐름을 가져오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중심에는 ‘에이스’ 에울레르가 있다. 에울레르는 최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앞선 10라운드 김포전 득점에 이어 홈 2경기 연속 골까지 터뜨리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중요한 성남전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는 '폴리스 데이'를 준비해 팬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아동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이랜드와 서울양천경찰서는 경기 당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사이버 도박 예방 캠페인을 중심으로 여러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퀴즈 룰렛과 OX 골인 퀴즈, 풋퍼팅, 풋볼다트 등 축구 요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내에서도 관련 메시지를 담은 참여 이벤트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됐다.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 캠페인을 비롯해 어린이 경찰복 체험, 경찰차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현장 참가자들에게는 키링과 머그컵, 볼펜 등 경찰 테마 기념품도 제공된다.
킥오프 전에는 서울 이랜드 선수단과 서울양천경찰서가 함께 제작한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홍석원 서울양천경찰서장 역시 시축자로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9일 열린 ‘2026 레울컵 유스’ 예선 현장을 찾아 지역 중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 연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서울양천경찰서와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