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동지중해에서 나포한 가자지구 구호선단의 활동가들을 마치 현행범처럼 거칠게 다룬 사실이 극우 성향 정치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집권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성향 정치인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뚫으려다 억류된 국제 활동가들을 찾아가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이스라엘 남부 아스돗 항구의 구금 시설 바닥에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수십 명의 국제 활동가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활동가들은 몸이 반으로 접힌 채 끌려다니거나, 강제로 고개를 숙이고 있고, 이스라엘 국가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박 갑판 위에 격리된 활동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평화적 구호 활동에 나선 활동가들을 범죄자 다루듯 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졌습니다.
제작: 임동근 최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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