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해조류포럼, 강원대 강릉캠퍼스서 창립 기념 학술 포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근 동해안에서 다시마와 미역 등 주요 해조류가 급격히 줄어들며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법 모색에 나섰다.
한반도해조류포럼은 21일 강원대 강릉캠퍼스에서 '해조류 미래 전략과 협력'을 주제로 창립 기념 학술 포럼을 열었다.
발제 세션에서는 진재중 해양생태다큐 프로듀서의 '다시마가 사라진 동해안과 포럼의 역할'을 시작으로 한규삼 21세기해양개발 박사의 '동해안 다시마 분포와 생태복원 노력', 최한길 원광대 교수의 '한반도 켈프종의 다양성과 산업적 활용', 김장균 한국조류학회장의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해조산업과 글로벌 확산'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조류를 매개로 한 생태 복원과 산업 발전, 나아가 남북 협력 방안까지 모색했다.
한반도해조류포럼은 해조류를 단순한 수산자원이 아닌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 복원의 핵심 자산으로 재조명하며, 앞으로 학계·지역·산업·정책을 잇는 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럼 관계자는 "해조류는 바다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반이자 미래 산업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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