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대구서 김부겸 이겨야" 전국 54.9%…TK만 유일하게 추경호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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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대구서 김부겸 이겨야" 전국 54.9%…TK만 유일하게 추경호가 앞서 

폴리뉴스 2026-05-21 15:32:59 신고

2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선거 '당선 기대' 조사 결과, 김부겸 54.9%, 추경호 33.9%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 없음' 5.0%, '기타' 2.6%, '모름' 3.6%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선거 '당선 기대' 조사 결과, 김부겸 54.9%, 추경호 33.9%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 없음' 5.0%, '기타' 2.6%, '모름' 3.6%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여론조사(5월 18~19일, 전국 성인 1039명, ARS RDD 무선전화)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단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대구시장 선거 관련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54.9%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33.9%에 그쳤다.

주목할 점은 지역별 민심의 대비다.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김 후보의 승리를 바라는 응답이 추 후보를 앞섰다.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김부겸 51.8% 대 추경호 38.8%로, 절반 이상이 김 후보 편이었다. 서울은 51.8% 대 36.0%, 경기·인천은 55.7% 대 33.7%, 대전·충청·세종 53.1% 대 38.9%, 광주·전라는 82.4% 대 9.0%로 격차가 더 컸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만 유일하게 추경호 47.3% 대 김부겸 41.9%로 역전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만 추경호(47.1%)가 김부겸(34.5%)을 앞섰고, 30대부터 60대까지는 김 후보가 모두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추경호 43.6% 대 김부겸 39.8%로 팽팽했다. 중도층에서도 김부겸 54.3% 대 추경호 26.1%로 격차가 컸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민주당 대구시장 타이틀을 갖게 된다. 

AI 초과세수 국민배당 "찬성 38.6% 대 반대 41.9%"…2030은 반대 우세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AI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의 국민 배당 여부를 둘러싸고 반대 41.9%, 찬성 38.6%로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AI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의 국민 배당 여부를 둘러싸고 반대 41.9%, 찬성 38.6%로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AI 부문 호황으로 늘어난 법인세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배당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민심이 팽팽하게 갈렸다. 반대가 41.9%로 찬성(38.6%)을 소폭 앞섰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9.5%로 적지 않았다. 

이 정책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니다"라며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하면서 공론화됐다. 야권의 비판이 일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날 직접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 반대가 절반을 넘겼다. 20대는 반대 57.4% 대 찬성 25.1%, 30대는 반대 51.0% 대 찬성 35.1%였다. 40대(찬성 52.1%)와 50대(찬성 46.8%)에서는 찬성이 앞섰지만, 60대(반대 43.5% 대 찬성 38.1%)부터 다시 역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도 찬성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광주·전라는 찬성 45.8% 대 반대 29.6%였다. 영남에서는 반대가 뚜렷했다. 대구·경북 반대 48.1% 대 찬성 26.6%, 부산·울산·경남 반대 47.0% 대 찬성 35.6%였다. 서울(찬성 37.9% 대 반대 43.0%)과 경기·인천(찬성 41.2% 대 반대 42.8%)에서도 반대가 찬성을 앞섰다. 

중도층에서도 찬성 36.7% 대 반대 38.7%로 접전이었다. 진보층(찬성 60.0% 대 반대 25.6%)과 보수층(반대 60.8% 대 찬성 21.2%)은 대비가 뚜렷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59.2%…'중도층 긍정' 62.5%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2%, 부정 평가는 35.6%로 나타났으며, '모름'은 5.2%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2%, 부정 평가는 35.6%로 나타났으며, '모름'은 5.2%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긍정 평가 59.2%, 부정 평가 35.6%로 집계됐다. 긍정은 '매우 잘하고 있다' 44.1%와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1%를 합산한 수치다. 부정은 '매우 못하고 있다' 24.0%와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5%다. '잘 모르겠다'는 5.2%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부정이 앞섰다. 20대는 부정 49.5% 대 긍정 43.7%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긍정 53.6% 대 부정 34.0%)과 PK(긍정 57.2% 대 부정 39.6%)에서는 긍정이 절반을 넘겼다. 지역별로는 TK에서만 부정 48.7% 대 긍정 42.6%로 부정이 앞섰다. 나머지 전 연령·전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앞섰다. 

또 정치 성향 별로 보면 중도층은 긍정 62.5% 대 부정 30.5%였다. 진보층은 긍정 87.8% 대 부정 10.1%, 보수층은 긍정 28.9% 대 부정 65.3%였다. 

삼성전자파업전날노사합의여론은긴급조정권발동 74.2% '찬성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 찬성 74.2%, 반대 13.5%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 찬성 74.2%, 반대 13.5%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대로 5월 21일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13.5%, '잘 모르겠다'는 12.3%였다. 

성별·연령·지역·진영을 가리지 않고 찬성이 우세했다. 남성 79.2%, 여성 69.3%였다. 연령별로는 50대(81.6%)와 60대(81.6%)에서 80%를 넘겼고, 가장 낮은 20대도 66.7%가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82.6%, 광주·전라 78.1%, PK 77.3%, TK 68.6%, 서울 68.0%로 전 지역에서 찬성이 높았다. 

또 진보층 찬성 76.2%, 중도층 73.3%, 보수층 73.6%로 정치 성향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82.1%로 국민의힘 지지층(70.6%)보다 높았다.

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법 제76조에 따라 쟁의행위가 국민경제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현존할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조정 절차다.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조사가 공표된 21일 전날 밤 협상 끝에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뻔한 총파업은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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