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경제 살리는 도지사"…김진표·최문순·염동열 등 진영 넘어 원팀 총출동
김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0시 춘천소방서 찾아가 소방관 격려로 첫 행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운동권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64) 후보와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김진태(62) 후보가 맞대결하는 강원도지사 선거도 본격 막이 올랐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시 하이마트사거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춘천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강원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며 미래산업이 성장하는 강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외쳤다.
우 후보는 "후보로 뛰는 과정에서도 강릉에 최소 20조원에서 최대 70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했고, 강호축 철도 완성 공약도 이끌어냈다"며 "당선도 되기 전에 강원 발전의 큰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TV 토론을 언급하면서 그는 "(4년 전) 취임도 하기 전에 주요 공약을 폐기하는 사람이 어떻게 선출직 공직자가 될 수 있느냐"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람에게 강원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맞상대인 김진태 후보를 비판했다.
이날 춘천 출정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염동열 전 의원, 허영·백승아 의원 등이 함께 해 진영을 넘어선 원팀 선대위 면모를 보였다.
춘천 유세를 마친 우 후보는 홍천으로 이동해 지역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이날 0시 춘천소방서 후평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아침 유세에는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두 아들과 함께 선거운동원 300명이 운집해 선거운동 출정식을 진행했다.
합동 유세에는 한기호 국회의원,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강대규 춘천 갑 조직위원장, 변지량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 해 원팀의 단합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도민들께서는 아빠 찬스 쓰는 사람,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뽑지 않으실 것"이라며 "저는 도민 찬스로 언제나 여러분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힘껏 외쳤다.
이어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앞으로 남은 13일 동안 건강관리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춘천시장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자들에게는 "똘똘 뭉쳐 각개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시 하나로 뭉치자"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곧바로 유세차에 올라 춘천시 25개 읍·면·동 전역을 누비는 그물망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의 기동력을 활용해 춘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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