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등 산업에 과감히 투자"…한병도 "책임 있게 지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1일 "전북의 성장 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해 전북성장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전북경제는 외부 기업 유치, 투자 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화려한 MOU 숫자만으로는 도민 삶이 바뀌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가 제안한 전북성장공사는 도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북 기업을 육성해 산업과 금융,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이다.
자본금 5천억원에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재원 15조원 이상 유치가 목표다.
공사의 기능과 목표로는 ▲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의 전북형 스타기업 100개 육성 ▲ 기업 유치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과감히 투자 ▲ 기업·산업 성장 컨트롤타워 ▲ 도민 참여형 성장펀드 유치 등이다.
특히 이 후보는 공사를 통해 "대형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도내 기업과 인력이 참여하는 구조를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 산업단지 전력과 용수 확충, 전문인력 양성까지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사의 성과와 수익은 다시 미래산업, 청년 일자리, 기업 지원, 성장 인프라에 재투하겠다고도 했다.
회견에 함께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 후보의 공약을 지원 사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성장공사 설립은 중앙정부의 예산을 기다리고 외부 기업 유치에 의존해온 전북의 한계를 극복해내겠다는 청사진"이라며 "공사 설립을 위해서는 타당성 검토와 관계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데, 이를 책임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과 청와대, 국회에서 경험과 실력을 두루 쌓아온 이 후보만이 정부와 원팀이 돼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전북을 가장 잘 아는 이 후보에게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이 전북에서 부족한 게 없었는지 더 들여다보고, 성찰하고, 겸손하게 앞장서서 도민들에게 성과를 보이겠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민주당 국회의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이라고 해서 지역 중심이 아닌 우리 중심의 사고를 한다면 전북 도민들이 더 매섭게 저희를 지켜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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