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80㎞ 첫 고속열차에 이은 차세대 개발…"6개월내 설계 시작"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에서 최대 시속 350㎞로 달리는 국산 '총알열차'(bullet train)가 등장할 전망이다.
21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철도부 장관은 최근 자국 매체 인터뷰에서 이러한 차세대 국산 고속열차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고속열차 설계는 향후 6개월 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첫 번째 국산 고속열차는 현재 국방부 산하 중장비 업체 BEML과 철도부 산하 철도객차 생산업체 '인테그럴 코치 팩토리'(ICF)가 제작 중인데, 최대 시속 280㎞로 달릴 수 있다.
첫 번째 고속열차의 시제품은 내년 초 나오고, 같은 해 8월께 인도 서부 뭄바이와 북서부 아메다바드 간 고속철도의 특정 구간에서 1단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속열차가 운행될 길이 508㎞인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도는 2016년 착공돼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철도에는 육상 구간 외에 해저 터널 구간도 있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또 두 번째 국산 고속열차는 인도의 다양한 기후조건을 감안한 특수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부 산하 기구로 철도와 관련한 사안을 관장하는 철도위원회가 차세대 고속열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안전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철도부에 따르면 인도에선 최근 10년간 총연장 7만여㎞의 철도가 깔렸고 이 신설 철도망의 80% 이상이 최대 시속 110㎞로 달리는 열차들을 감당할 수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소재 철도부 건물에는 지난주 인도의 첫 번째 국산 고속열차 디자인 사진이 내걸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에는 영국 식민 지배 시절인 1853년 상업용 여객 철도가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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