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을 앞두고 열린 남녀 배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양 팀 사령탑은 공통적으로 ‘메달 획득’을 1차 목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담금질 계획을 밝혔다.
남자 대표팀 라미레스 감독은 20일 아시아선수권 3위 이내 진입을 통해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올림픽 티켓까지 노리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여자 대표팀 차상현 감독 역시 현실적으로 아시아 7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에서 반드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표팀은 8~9월 주요 국제대회가 연이어 펼쳐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쟁력을 점검한다.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는 2028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상위 입상팀은 월드컵 출전 자격도 얻는다. 남녀 대표팀은 AVC컵, 동아시아선수권, 평가전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선수 구성에서는 부상 변수도 적지 않았다. 일부 주축 선수들은 회복 과정으로 합류가 늦어지거나 대회 중 복귀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대표팀 명단에는 각 팀 핵심 자원들이 포함됐다.
중국과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남자 대표팀은 황택의, 장지원, 차영석(이상 의정부 KB손해보험), 김관우, 정한용, 임재영, 최준혁(이상 인천 대한항공)등이 명단에 들었다.
AVC컵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김다인, 이영주, 이예림, 나현수(이상 수원 현대건설), 정윤주, 이다현(이상 인천 흥국생명), 이주아(화성 IBK기업은행)가 뽑혔다.
동시에 여자 대표팀은 국제 경쟁력 약화 원인으로 V리그의 외국인 선수 의존 구조를 지적하며, 국내 공격수 성장 환경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전체적으로 한국 배구는 최근 성적 부진을 딛고 ‘자존심 회복’이라는 현실적 목표 아래 재도약을 준비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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