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또 트로피를 들었다.
아스톤 빌라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튭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라는 44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에 성공했다.
산초는 역사적인 우승에 일조했다. 빌라는 전반 41분 유리 틸레만스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환상골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고 후반 13분 모건 로저스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6분 부엔디아가 나가고 산초가 들어왔다. 빌라는 후반 43분엔 타이론 밍스, 더글라스 루이스를 추가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결과는 3-0 대승이었다. 우나에 에메리 감독은 개인 통산 5번째 UEL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빌라에 UEFA 트로피를 안기면서 빌라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됐다.
산초는 지난 시즌 첼시 임대 중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한 것에 이어 또 UEFA 대회 트로피를 획득했다. 산초는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면서 활약을 펼쳤으나 부진을 이어가면서 점차 입지를 잃었다. 2023-24시즌 후반기 도르트문트 임대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첼시, 올 시즌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선발 출전해 우승을 눈앞에 두고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고개를 숙였는데 첼시에서 UECL, 빌라에서 UEL 우승에 성공하면서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같은 시기 맨유는 무관에 그쳤다. 지난 시즌 UEL 결승에 올랐으나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를 당했고 올 시즌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온 후 확실히 살아났지만 트로피는 획득하지 못했다.
산초는 빌라 임대 동안 프리미어리그 23경기(선발 9경기)에 나와 2도움만 기록했다. UEL에선 13경기(선발 8경기) 1골 1도움이다. 우승에 일조는 했지만 완전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맨유와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산초는 이제 새 팀을 찾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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