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틱톡(TikTok)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약칭 ‘티키타카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동욱 PD, 안정환, 딘딘, 이은지 등이 참석했다.
‘티키타카쇼’는 축구를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대한민국 축구 전설 안정환, 소문난 축구 광팬 딘딘, ‘예능 대세’ 이은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김동욱 PD는 “이 프로그램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즌을 맞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월드컵과 축구를 중심으로 한 토크 배틀 예능”이라며 “사실 첫 틱톡 롱폼 콘텐츠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크다. 틱톡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기존 방송, OTT과 달리 채널 접근성이 빠르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이루어진다. 그런 점에서 도파민 넘치는, 흥미 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편집도 기존 방송들과는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첫 틱톡 예능에 참여하게 된 안정환은 “틱톡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제안을 받았는데, 부담이 되더라. 축구 이야기를 하는 점 부담이었다. 그런데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상황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틱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숏폼 플랫폼이 롱폼 콘텐츠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틱톡이라서 믿었다”라며 “축구에 관심이 많아 출연한 부분도 있는데, 축구를 모르더라도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점이 오히려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세 MC 케미가 좋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축구를 잘 몰라 걱정했는데, 축구를 몰라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예능이다. 게스트도 빵빵하다(화려하다). 레전드가 나온다.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티키타카쇼’는 축구 예능이다. 그렇기에 승패 예측도 다룬다. 이 과정에서 무속인 예측도 등장한다. 안정환은 “무속인이 한 분이 예측하는데 깜짝 놀랐다. 그쪽(무속)에 대해 잘 몰랐는데, 묘하게 빠져들더라. 배성재 등과 반은 넘어가 예약할 뻔했다. 신내림 받을 뻔했다”라며 “정말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싶더라. 본 방송을 꼭 보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뜻 유튜브 콘텐츠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티키타카쇼’. 틱톡은 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에 나선 것일까.
윤철 뉴스&스포츠 총괄은 “앞서 한국 콘텐츠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티키타카쇼’가 그 첫 번째 프록젝트다. 숏폼이 주가 되는 플랫폼에서 롱폼 콘텐츠를 만들어 이를 다시 숏폼 콘텐츠로 재확산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확인했다”라며 “향후 ‘티키타카쇼’를 이후로 자체 콘텐츠 제작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국민 반응은 냉담하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잘 생각해보면 매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늘 잡음은 있었다”라며 “못하면 당연히 욕할 수 있다. 못했을 땐 당연히 감독과 선수도 질타받아야 한다. 나 역시 욕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잘하지 못하면 나도 굉장히 욕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은 당연히 통과할 거로 본다”라며 “최소 5경기는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짧은 예능 포맷 특성을 이야기하며 장기간 이 프로그램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틱톡 말고 틱~~~~톡”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장수 예능을 기원했다.
‘토크토크쇼’는 25일 저녁 8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공개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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