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스타·마이트롯·트롯픽, 환불신청 메뉴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트로트 팬덤 모바일 앱에서 '환불하기'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트로트 팬덤 투표 앱 3개사인 트롯스타, 마이트롯, 트롯픽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모두 이용자가 별, 하트 등 유료 디지털 재화를 구매해 특정 가수에게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조사 결과, 3개 모두 앱 안에서 직접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메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 재화 구매는 간편하게 이루어지지만, 환불은 별도의 '문의하기'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가입·구매·계약체결 절차에 비해 취소·환불 절차를 제한적으로 설계해 소비자의 권리 행사를 어렵게 하는 '다크패턴'에 해당할 수 있다.
3개 앱 모두 약관에 모호한 표현을 써 사업자의 책임을 폭넓게 면제하는 문제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앱 내 환불 신청 메뉴 신설, 청약 철회 제한 조항 삭제, 사업자 약관 면책 조항 개선, 약관 변경 시 개별 통지 강화 등을 권고했다.
이에 모두 권고사항을 수용해 개선을 완료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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