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 약 2조원 전망…주주가치 제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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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 약 2조원 전망…주주가치 제고 총력

이데일리 2026-05-21 11:2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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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 등을 포함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셀트리온이 지난 19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의 후속 조치다. 회사와 대주주가 함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발행 규모는 약 1092만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추가 매입한다. 매입 예정 주식 수는 약 55만주다. 회사는 지난달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도 연내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입분까지 연내 소각될 경우 올해 셀트리온의 총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 약 1000만주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3년간 누적 소각 규모는 약 1856만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8.4%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우리사주조합도 제12차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5~2027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목표를 40%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2024년 204%, 지난해 10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이 반영되면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중심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와 동시에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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