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석훈, 허위 재산신고로 경찰에 고발…김남국 "악의적 네거티브"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박재하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김석훈 경기 안산갑 재보선 후보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재산을 축소해 허위로 신고했다며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남국 후보는 재산 변동은 시세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남국은 5월14일 본인의 재산 총액을 3억5천744만2천원으로 안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며 "1월 신고 당시 재산총액이 9억6천889만3천원이었는데 4개월 만에 3분의2 수준인 6억1천145만1천원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참으로 해괴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남국 후보의 과거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거론하며 "2022년 1월부터 10월 53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47억원에 매도한 사실이 있는데 매도자금 47억원을 2023년도 재산신고 때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재산신고에서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무언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어 "과거 국회의원일 때도 상임위원회 및 소위 도중 최소 200회 이상 코인 거래를 하고, 3년간 누적 가상화폐 거래액이 1천100억원이 넘었던 김남국이 다시 국회에 가면 그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산갑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안산상록경찰서에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부디 허위 재산 축소 신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남국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시세 하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기초적인 경제 논리조차 도외시한 주장이거나 아니면 이를 알면서도 자행하는 저열한 네거티브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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