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10명 중 9명 전월세 거주…기숙사 대신 원룸·빌라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학생 10명 중 9명 전월세 거주…기숙사 대신 원룸·빌라로

연합뉴스 2026-05-21 10:50:59 신고

3줄요약

정부 '이민자 체류실태·고용조사' 분석…기숙사 거주 비율 12.7%

서울 대학가 원룸 광고 전단 서울 대학가 원룸 광고 전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전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기숙사보다 원룸·빌라 등 민간 임대주택 의존도가 훨씬 높은 모습이다.

21일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 생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전월세 거주 비율은 91.9%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국인 평균(59.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나머지 유학생 중 7.9%는 무상으로 거주, 0.5%는 자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처 형태에서도 유학생은 일반주택 거주 비율이 75.3%로 높게 나타났다.

기숙사 거주 비율은 12.7%에 그쳤다. 사회복지시설, 숙박업소, 고시원 등 기타 형태의 거주 비율이 7.3%, 아파트 거주 비율이 4.7%로 집계됐다.

상당수 외국인 유학생이 기숙사 대신 일반주택 중심의 민간 임대시장에 거주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학가 주거난이 심화하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은 약 30만8천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그런데 작년 10월 기준 전체 대학(408개)의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22.2%, 특히 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7.8%에 그쳤다.

정부와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추진하지만 정작 기숙사 공급은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학생들이 민간 임대시장으로 몰리면서 대학가 임대료 부담이 더 커지는 추세다. 여기에 한정된 주거 자원을 둘러싼 내국인 학생들과의 '역차별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초 전북대가 국책 사업 추진을 위해 가장 큰 기숙사를 외국인 유학생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내국인 학생의 반발로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거처 종류 및 형태 국내 거주 외국인 거처 종류 및 형태

[국가데이터처 제공]

air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