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 군 복무 중 훈련소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RM은 20일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뷔, 지민 등과 함께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지민은 빵을 받기 위해 종교 활동에 참석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종교 활동 대신 주말에 편의점 갈 수 있을 때 카드를 주고 동기들에게 먹고 싶은 걸 사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RM은 자신의 경험담도 언급했다. 그는 “옆 소대 애들에게 과자 좀 사 먹으라고 카드를 줬다가 PX에서 66만 원이 결제됐다”고 밝혔다. 훈련병들이 달팽이 크림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과 부모님께 보낼 몸보신 용품까지 아낌없이 장바구니에 담은 것.
RM은 “영수증 구매 항목만 100개가 넘었다. 결국 논산훈련소 최초로 PX 포스기(결제 단말기)가 고장 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포스기 고장이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에 중대장까지 나서서 RM을 호출해 “도대체 뭘 한 거냐”고 묻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RM은 “그냥 애들 과자 사라고 준 것뿐이었다”고 해명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미안함을 느낀 훈련병들이 RM을 찾아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고. RM은 대인배답게 이들을 용서하면서도 “야, 근데 달팽이 크림은 좀 아니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전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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