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연극·뮤지컬 1만원 할인권’ 24만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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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연극·뮤지컬 1만원 할인권’ 24만장 배포

경기일보 2026-05-21 10: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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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연관람료 할인 포스터. 문체부 제공
문체부 공연관람료 할인 포스터.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2일 오전 10시부터 전국적인 공연 소비 진작을 위한 ‘공연 1만원 할인권’ 24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침체된 공연예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2026년 추가경정예산 41억원(총 40만장 규모) 중 일부를 활용해 1차로 진행된다. 나머지 예산은 오는 9월 2차 배포 때 쓰일 예정이다.

 

이번 1차 할인권은 22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마다 1주일 단위로 발급된다. 관객들은 네이버예약, 놀유니버스, 예스이십사,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지정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회원가입 후 예매처별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공연일이 9월 3일 이전인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순수 및 복합 예술 공연에 적용 가능하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장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제 예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결제 조건과 환불 규정이다. 할인권은 티켓 1매당 1만원씩 차감되는데 개별 티켓 가격이 1만원 미만인 저가 공연이라도 총 결제 금액이 1만5천원 이상이라면 정상적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처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존 할인 혜택과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어 관객들의 실질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만약 예매 후 일정이 바뀌어 예매를 취소하더라도 사용했던 할인권은 자동으로 원상 복구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정해진 주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기간 만료와 함께 소멸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 혜택은 미성년자나 외국인이라도 본인 명의로 예매처 앱이나 누리집에 가입돼 있다면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보완책도 포함됐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공연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예약,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3개 예매처에서는 비수도권 공연 전용 할인권을 1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1차 기간에 쿠폰을 받아 관람한 이들 역시 가을에 열릴 2차 사업에 다시 참여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예매가 낯선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별도의 유선 안내 창구를 마련해 상시 문의를 해결하고 전화를 통한 발급 처리를 지원한다. 또 지방의 문예회관과 협력해 만 55세 이상 고령층(1971년생부터 적용)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을 대상으로 1만원이 넘는 기획공연에 대해 현장 발권 시 즉시 1만원을 깎아주는 ‘현장 할인’ 제도도 운영한다. 현장 할인은 기관 자체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전화로 사전 예매한 뒤 현장에서 결제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문예회관과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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