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그럴듯했던 오스만 제국의 충치 치료법
이슈야
2026-05-21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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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까지 오스만 제국의 의학은 이슬람 세계가 낳은 최고의 천재, 이븐 시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븐 시나는 갈레노스의 4체액론을 계승해,
치통이란 "
치아 내부 체액의 불균형이나 과도한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압력"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이븐 시나의 학설을 계승한 중세 오스만 최고의 명의 셰라페딘 사분추오글루는 자신의 저서 《
체라히예툴 하니예(Cerrahiyyetu'l-Haniyye)》에서 다음과 같은 충치 치료법을 조언했다.
1. 치아 내부 압력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치아에 구멍을 뚫는다.
2. 치아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해소했다면,
뜨거운 동물 기름으로 내부를 충전한다.
(근관 충전 비슷한 거... 기름이 식으면 굳음)
3.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허브 혼합물이나 맨드레이크 뿌리 및 아몬드 오일을 섞어 만든
진통제를 투여한다.
끝
별개로 민간에서는 충치란 치아 벌레가 이를 갉아먹어서 생긴다고 믿었음.
이건 딱히 오스만이 후진적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절부터 세계 각지에 퍼져 있던 보편적인 민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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